😊 <니가가라 하와이> 장동건의 유행어 고마해라 마이뭇따. 니가가라 하와이가 유행하던 시절. 염창동 나이아가라 호텔을 니가가라 호텔이라 부르는 농담에 웃지 않은 사람은 나는 본 적이 없다. 나는 지금도 nigagara 호텔 앞을 지날때마다 니가가라 호텔, 나아아가라 하와이, 이 유행 지난 농담을 떠올리며 혼자 배실배실 웃는다. . . . #니가가라하와이 #나이아가라호텔

🍓 <딸기> 엄니집 딸기밭이 탐스러워. 엄니왈, 딸기를 심으면 잡풀이 자라지 못한단다. 그래서 딸기를 캐다가 회사 화단에 옮겨 심었다. 2주가 지났을까. 화단에 딸기와 잡풀이 섞여서 구별이 어렵다. 쪼그려 앉아서 딸기가 아닌 잡풀을 뽑았다. 한참을 뽑다가 뚜두두둑, 굽어진 허리를 천천히 펴고 잡풀이 없는 화단을 바라본다. 그렇네, 딸기를 심으면 잡풀이 자라지 못한다는 엄니말은 사실이었네. 결론적으루다가 그렇네. . . #잡초제거법 . . .

🎧 <유선으로의 회귀> 충전이 필요 없는 나의 새 이어폰을 소개할게. 무선 이어폰 한쪽을 잃어버리는 것은 한쪽 장갑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쉬운데, 좌우가 연결된 유선 이어폰을 잃어버리를 것은 한쪽 양말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어렵지. 충전이 되지 않아 방전도 되지 않는 유선 이어폰은 분실 위험이 낮은데(심지어 도난 위험도 낮아ㅋ) 가격은 무선 이어폰 가격의 1/10이야. 덤으로 달릴 때 하얀 줄이 찰랑거리는 건 얼마나 폼 나는지 몰라. 아마 ’혁신‘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일 거야. . .

🪑 포세린 세라믹과 오크 원목의 조합 엘리엇 다이닝 테이블 . . . #큰바다가구점

🌱 춘풍낙화라, 일요일 아침, 불어오는 봄바람에 무수한 벚꽃 잎이 초속 5Cm/Sec보다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왔으니 가고, 폈으니 지리라. 꽃 같은 젊은이들은 아직 자고 있는 아침, 안양천에는 아줌마 할매들만 일찌감치 꽃구경 나왔다. 아줌마들은 떨어지는 꽃이 아쉬워서 발을 동동 굴렀고, 꽃잎 흩날리는 광경에 탄성을 질렀다. 어머머머 어머머머 이 호들갑이 웃긴건 나 뿐인갑다. 어머머머 어머머머 ㅎㅎㅎ . .

🌱 <도둑맞은 조용함> 벚꽃이 필까 말까. 봄이 왔음을 알리는 축제. 이름하여 ’2025서울봄꽃레이스‘ 봄꽃축제, 젊은 러너들, 가족 단위, 친구 단위의 어마어마한 인파. 마냥 신난 러닝 크루 맴버들. 달리는 맴버들 틈에서 소속도 배번호도 없는 무소속의 나. 방전된 구형 콩나물대가리 에어팟. 음악이 끊긴 에어팟 틈새로 들려오는 인파 속 사람들의 대화&웃음, 대화&웃음. 아~ 봄도 좋고, 벚꽃도 좋은 아침. 그런데 내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조용함’을 도둑맞은 건 어쩔? 조용한 일요일 아침은 조용해서 좋은 건데 말이야. . . . #안양천 #큰바다가구점 . .

🌻 사는게 밋밋해서 고흐 그림을 샀어. 벽에 걸었어. a little bit 삶이 우아해졌다고나 할까. 고흐의 해바라기를 보면서 그림을 모르는 나는 조용필이 노래한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 간 고흐란 사나이‘를 생각했어. 내 우아함은 그리 많이 우아하지는 못하고 딱 요정도. 조용필 정도. 🎼 철저하게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 간 고흐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중략> . . . #큰바다가구점 . .

🏃‍➡️ 아침 러닝 목동교까지 달려가니 뻐근한 나의 고관절. 안양천 건너 오래된 목동아파트 5단지, 5단지에 살던 나의 오랜 친구. 러닝 왕복을 버티지 못하는 나의 구형 콩나물 대가리 에어팟. 내가 일요일 아침부터 만난 폭싹 삭은 것들. 죄다 폭싹 삭았수다. . . . #큰바다가구점

뚜비듀바에서 뚜비 빼고 듀바체어 . . #큰바다가구점 . .

천연 소가죽으로 만든 2인 릴렉스 체어입니다. 한번 앉으면 몸이 축 늘어질만큼 편안한 의자입니다. 멋스러운건 덤이지요. . . #큰바다가구점 .

좋은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든 카슈미르 소파 절찬 판매중입니다.🙏 . . #큰바다가구점 #빈티지고파

🪑 [전시품] 로빈 포세린 세라믹 4인식탁 1조 판매합니다. 세라믹 상판은 신품으로 출고됩니다. . . . #큰바다가구점 . .